온열 변좌·외풍차단 환풍기… 냉골이던 욕실이 훈훈

      2022.12.29 18:17   수정 : 2022.12.29 18:17기사원문
#.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30대 주부 A씨는 올 가을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에 욕실 난방 제품을 미리 알아보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올 겨울 한파가 어느 때보다 매섭기 때문이다. A씨는 "주택 욕실은 겨울철만 되면 들어가기 싫을 정도로 한기가 돈다"며 "알아보니 요즘에는 따로 시공이 필요 없는 욕실 난방 제품들도 다양해 올 겨울은 추위 걱정 없이 욕실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되는 매서운 겨울 추위로 인해 욕실용 방한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욕실은 보일러 등의 난방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추위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도 한기가 도는 욕실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욕실 난방 아이템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바스가 선보인 '스마트 일체형 온열 양변기 SS-660'은 일반 양변기에 온열 기능을 적용한 제품이다. 차가운 변기 시트는 겨울철 화장실에 가기 싫은 이유 중 하나로 변기좌의 온열 기능은 소비자들의 위생도기 선택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SS-660은 체온과 비슷한 34℃의 온도를 유지하는 난방 시트를 적용했다. 스마트 일체형 온열 양변기 SS-660은 비데 기능을 선호하지 않지만 따뜻하게 변기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에게는 제격이다.

또 사용자가 직접 자신에게 적절한 온도를 설정할 수 있도록 시트 온도 조절 기능을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인체 감지 센서를 탑재해 보다 안전하면서도 따뜻하게 욕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따로 손을 대지 않아도 저절로 물이 내려 갈 수 있도록 자동 물 내림 기능 등을 적용했다.

힘펠의 휴젠뜨 팔레트는 욕실 난방 기능이 적용된 제품으로 환풍기를 통해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공기를 훈훈하게 만들어 준다.

아울러 역류방지 전동댐퍼가 이중으로 적용돼 외부 공기가 역류해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한다. 또 헤어, 바디드라이 기능으로 젖은 상태에서 다른 방으로의 이동 없이 간편하게 샤워 후 바로 몸과 머리를 말릴 수 있다.

에어리어는 지난 9월 가정용 욕실 난방기 '에어리어A3'를 리뉴얼 출시했다.
에어리어A3은 거치형 모델로 별도의 시공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히팅 시스템이 적용된 에어리어A3는 대류 난방으로 통해 5분 내외로 화장실 전체를 따뜻하게 만들고 주변 온도를 감지해 설정한 온도에 도달하면 송풍을 변환, 비효율적인 전력 소모를 막는다.
더불어 따뜻한 바람이 공간 전체로 퍼질 수 있도록 공기순환시스템을 적용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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