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테크·친환경 허브' 서울의 미래 비전 알린다
2023.01.08 18:34
수정 : 2023.01.08 18:34기사원문
8일 서울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CES 2023 서울관에서 서울의 미래 비전과 디지털 인프라 기반 등을 소개하는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서울은 주요 지표를 기반으로 한 평가에서 세계 '슈퍼스타시티' 8위, 창업하기 좋은 도시 10위, 디지털 시티 4위를 달성하는 등 경제·문화·창업·기술 다양한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SBA는 서울시의 산업진흥 및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 실행기관으로 이번 CES 서울관의 '스마트 교통도시 서울, 친환경 도시 서울' 테마에 맞춰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과 이를 뒷받침하는 친환경 연료전지, 차세대 배터리 등 핵심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스마트 모빌리티는 이번 CES 2023 서울관의 메인 콘셉트다. 서울은 '서울비전 2030'의 핵심 목표인 '스마트 교통도시 서울, 숨쉬기 좋은 도시 서울' 구현을 목표로 새로운 도심항공교통(UAM) 체제 구축 및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형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조성을 목표로 2025년 인천공항에서 용산까지 단 1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첨단 에어택시(UAM)'를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대응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연료전지, 차세대 배터리 등 신재생 및 스마트 에너지 핵심 기술을 개발,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서울의 대표산업 중 하나의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조명하며 "BTS, 오징어게임, 아기상어 등 글로벌 시장이 열광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넷플릭스 등 OTT와 SNS 플랫폼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SBA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확산되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새로운 융합 콘텐츠를 기획하고, 전 세계 시장에 확산할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말 전 세계 유명 유튜버, 틱토커 등 인플루언서를 대거 초청해 서울 뷰티패션 산업과 DDP를 조명하고 전 세계 시민들에게 라이브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서울콘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공공 최고의 액셀러레이터'로서 서울의 다양한 산업분야와 기업, 정책비전을 통해 실현되는 서울의 미래상을 전세계가 주목하는 CES라는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매년 새롭게 조명하고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