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광란의 질주'로 행인 들이받고 돈다발 뿌려..사상자 18명
2023.01.13 05:15
수정 : 2023.01.13 07:23기사원문
차량은 행인들이 건너던 횡단보도를 빠른 속도로 지나며 여러 명을 치었고 전진과 후진, 유턴을 거듭하다가 도로 구조물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에야 가까스로 멈췄다.
운전자의 기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쓰러져 있는 피해자들을 향해 현금을 집어던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운전자는 도주를 시도하다가 경찰에 붙잡혀 연행됐다. 광저우 공안 당국은 범인이 광둥성 제양 출신으로 올해 22세 남성인 원모라고 공개했다. 공안 당국은 남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