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공사 본격 추진

      2023.01.25 09:43   수정 : 2023.01.25 09: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유성구 문지동과 대덕구 신대동을 연결하는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공사’의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 19일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입찰공고 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은 입찰로 선정된 낙찰자가 실시설계 및 시공을 일괄 추진하는 방식이다.

대덕특구 동측진입로는 총사업비 1043억 원을 투입, 유성구 문지지구와 대덕구 국도 17호선을 연결하는 연장 1.3㎞, 왕복 4차로 도로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도17호선 교통량 분산과 갑천으로 단절된 유성구와 대덕구를 연결해 대덕특구 접근성을 개선하는 한편, 천변고속화도로와 회덕IC를 연결, 이용자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도17호선은 동구 산내동~대덕구 신탄진동까지 대전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간선도로다.


대전시는 대덕특구 동측진입로가 동북부 연결도로(연축지구 통과구간)와 연계돼 개설되면 연축도시개발사업지구의 연결성이 강화돼 대전 동북부 균형발전을 이끄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비래동~와동~신탄진을 통과하는 총연장 13.1㎞의 동북부 순환도로 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시는 이 구간에 갑천 및 경부고속철도, 천변도시고속화도로를 횡단하는 교량이 포함돼 높은 기술력을 요구됨에 따라 실시설계와 시공을 일괄 추진하는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기본설계는 지난해 말 마친 상태다. 올해 기술제안서 평가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내년 착공, 2026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대전시 관계자는 “기술제안서 평가 때 경관분야 평가 항목을 도입해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구간의 교량을 대전시를 대표하는 명품 교량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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