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 지원"…현대그린푸드, 한우자조금과 맞손

      2023.02.13 13:09   수정 : 2023.02.13 13: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손잡고 한우 가격 하락세에 시름하는 농가 지원에 나섰다.
13일 현대그린푸드는 한우자조금과 '한우 소비 촉진 및 한우 산업 안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상품본부장과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헌상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한우농가의 고충을 더는 동시에 고객에게도 (질 좋은) 한우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다양한 유통 경로로 한우 소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한우 정육 매입을 통해 물량 해소에 기여하고 한우자조금은 수입육을 한우로 대체하기 위한 예산을 일부 지원함으로써 한우소비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단체 급식 사업장에 한우 특식 메뉴를 추가 개발한다. 한우를 활용한 건강식 브랜드 ‘그리팅’의 신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한우 판매 촉진을 위해 프로모션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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