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중소기업에 융자 지원...경영안정 '기대'
2023.02.16 10:43
수정 : 2023.02.16 10: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는 육성자금이 지원된다.
16일 원주시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내달 2일부터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을 받기로 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은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원주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은행을 통해 기업의 융자 대출에 대한 금리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 경영에 필요한 운전 및 시설 자금 총 390억 원에 대해 3.0~3.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주게 된다.
융자 한도는 운전자금의 경우 전년도 매출액의 1/4 범위 내에서 3억원까지, 시설자금은 소요액의 75% 범위에서 제조업은 8억원, 그 외 업종은 2억원까지, 중복 신청 시에는 5억원까지며 은행 여신 규정에 의한 담보 능력에 따라 지원액이 달라진다.
지원 대상 업종은 제조업, 지식정보업, 건설업, 관광업, 도소매업, 숙박업, 이미용업, 목욕장업, 세탁업, 일반음식점업, 자동차정비업, 운수업이다.
백연순 원주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고금리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활동 지원을 위해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 창출과 고용 안정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