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가 달라졌다’ 이재성, 레버쿠젠 상대 2호 도움... 최근 5경기 4골 1도움

      2023.02.20 09:38   수정 : 2023.02.20 09: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선수들의 능력치를 일컬어 ‘클래스’라는 말로 팬들은 표현하곤 한다.

이 선수가 보여주는 능력의 평균치를 일컫는 말이다. 그런데 그 클래스가 한 단계 올라간 느낌이다.



이재성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최근 한국 축구 선수 중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꼽자면 단연 이재성(31) 을 꼽을 수 있을 정도다.
그만큼 팀 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레버쿠젠과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이겼다.




투톱 공격수 자리에 선발로 나온 이재성은 1-1 동점이던 전반 추가 시간에 나온 팀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재성은 12일 아우크스부르크와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터뜨렸고, 이날은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

또 17·18라운드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최근 리그 다섯 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이번 시즌 리그 성적은 6골 2도움이 됐다.

이재성은 1-1로 맞서던 전반 추가 시간에 앙토니 카시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길게 내준 패스를 감각적으로 몸을 돌리며 머리를 갖다 댔다. 이 공은 문전으로 쇄도하던 레안드로 바레이로에게 연결됐고, 바레이로가 왼발 슈팅으로 2-1을 만들었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평점 7.36점을 줬다.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점수다. 이재성은 후반 19분에 도미니크 코어와 교체됐다.


리그 경기 2연승을 거둔 마인츠는 8승 5무 8패(승점 29)로 18개 팀 가운데 9위를 달리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