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헤리츠타워' 매각주관사에 JLL

      2023.02.23 08:53   수정 : 2023.02.24 13: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남 헤리츠타워 매각주관사에 JLL(존스랑라살)코리아가 선정됐다. 헤리츠타워는 2010년에 제5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된 곳이다.

23일 제이앤컴퍼니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15번지 외 2필지 소재 헤리츠타워를 매각키로 결정, 매각주관사에 JLL코리아를 선정했다.

JLL코리아는 투자자, 사옥 수요자, 법인 등을 대상으로 투자 안내서 발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및 매각 활동에 돌입했다.

헤리츠 타워는 가시성이 뛰어난 논현로 대로변 코너에 입지해 있다.
대지면적 1632.9㎡, 연면적 9517.96㎡다.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옥탑 1층이 있다.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등으로 사용 중이다.

5~5.9m의 기준층 층고는 공간 활용도 및 개방감이 높아 다양한 업무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지하 1층은 경사지를 활용, 지상 층과 같은 가시성과 외부 접근성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주차 가능 대수는 총 172대다. 입주사 대상으로 필요 주차 공간 외에 여유 주차 공간을 활용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옥상 조경과 건물 외부에 조성된 공개공지는 건물 내 상주 인원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김명식 JLL코리아 부동산투자자산 자문본부장은 “헤리츠타워는 중대형 사옥으로 활용하거나 리모델링 후 신규 임차인으로 재구성하는 등 다양한 밸류애드 전략 구상이 가능하다"며 "강남 역세권 입지를 보유한 희소성 높은 자산으로 영상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를 필요로 하는 콘텐츠 제작업체 및 엔터 관련사 사옥으로 추천한다. 매물이 부족한 강남 권역 내 사옥 매입 혹은 실물 자산 투자를 희망하는 잠재 매수자들에게 매력적인 자산 투자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권역(GBD)은 제한적인 공급 상황에서 강한 오피스 수요를 보이면서 3분기 연속 공실률 0%대를 기록하고 있다. 건물 연면적당 매매단가 역시 매 분기 최고가를 기록키도 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임대료 상승이 기대되며 인근 대규모 개발계획이 예정돼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번 헤리츠타워의 매각금액을 건물 연면적 3.3㎡당 4000만원 초반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JLL코리아는 클래시스 타워, 판교 알파리움타워, 판교 GB 1&II타워, 메이플타워, 두산건설사옥, 삼성생명의 삼성동 빌딩, 휠라 코리아 서초동 사옥, 강남N타워, 현대해상 사옥 매각 거래에서 활약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