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폭행에 잠옷 바람으로 도망..'피지컬 100' 출연자 여친이었다

      2023.02.26 11:15   수정 : 2023.02.26 12: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에 출연한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 A씨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채널A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서울 강남구 주택가 이면도로를 잠옷 차림으로 뛰어다닌다. 편의점 앞에 다다라 초조한 듯 누군가를 기다리더니 순찰차가 다가오자 다급히 손짓한다.

경찰은 여성과 함께 60m가량 떨어진 다세대 주택으로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이 여성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경찰에 "남자친구에게 폭행 당했다"라며 신고했다.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남자친구가 흉기로 자신을 위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2021년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1일 마지막 회를 공개한 넷플릭스 '피지컬: 100'에 출연했다.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남녀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 프로그램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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