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연하♥' 박휘순 "결혼 못할 줄 알았다"…아내 사로잡은 비결?(종합)
2023.03.07 23:03
수정 : 2023.03.07 23:03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휘순이 어린 아내를 사로잡은 비결을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 박휘순이 게스트로 출연, 17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돌싱포맨 멤버들을 만난 박휘순은 "사실 결혼을 못할 줄 알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박휘순은 행사 기획자로 인했던 아내에게 먼저 다가갔다고 회상했다. 이내 공개된 박휘순 아내의 미모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돌싱포맨은 "이거 뭐야~ 진짜 어떻게 만났지?"라며 의아해 했다.
박휘순은 "처음에는 아내의 나이 같은 인적 사항을 몰랐다. 행사 MC로 제가 섭외됐었고, 관계자들 다 같이 식사한 게 첫 만남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우연히 일로 만난 뒤 계속 아내 생각이 났다는 박휘순은 "며칠 뒤 퇴근 시간에 맞춰 연락을 먼저 해봤다. '혹시 식사 안 하셨으면 저녁 한끼 괜찮으시냐' 물었다. 금요일 저녁 시간에 즉흥적으로 그랬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답장을 기다렸는데 안 오더라. 읽지도 않고 있어서 안된 줄 알고 혼자 저녁을 먹고 있었다. 오후 7시가 넘었는데 '저 밥 먹을래요' 이렇게 괜찮다고 답장이 온 거다"라고 밝혔다.
박휘순은 "그렇게 마포 한 고깃집에서 만났다"라며 "약속 장소에 나갔는데 청바지에 흰 티를 입고 왔더라. 그 모습에 숨이 딱 멎었다. 고기가 안 넘어갈 정도"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탁재훈이 "계속 만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뭐였냐"라며 비결을 궁금해 했다. 박휘순은 "바로 그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영화까지 보러 가자고 했다"라고 털어놔 또 한번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는 "'엑시트'가 개봉하는 날이었다. 영화가 재미 없을까 걱정했는데 그날은 영화까지 너무 재미있는 거다. 팝콘을 하나 사서 먹고 있었는데 손이 살짝 닿았다. 찌릿찌릿한 느낌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아울러 "아내 얼굴을 슬쩍 봤는데 영화에만 집중하는 그 모습에 또 숨이 멎었다. 나중에는 일부러 스치고 싶더라"라고 해 설렘을 유발했다. 출연진들은 어떻게 고백했는지 궁금해 하기도. 박휘순은 "제가 먼저 사귀자고 했다"라더니 "저희 집에서 고백했다"라고 밝혀 다시 한번 '돌싱'들의 부러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