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연하♥' 박휘순 "처가 반대 심했다…6개월 노력 끝에 결혼"

      2023.03.08 05:31   수정 : 2023.03.08 09:19기사원문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휘순이 결혼 전 처가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 박휘순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17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박휘순 뿐만 아니라 어린 아내와 결혼한 배우 이한위, 가수 이지훈도 함께 나왔다.

먼저 이한위가 "장모님과 단 3살 차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한위 못지않게 이지훈, 박휘순도 아내의 부모님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고 거들었다.


이지훈은 "장모님이 누나뻘이다"라며 일본에 처가가 있기 때문에 왕래가 많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한위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 안 만나는 게 최고라면서 "안 만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강조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휘순도 입을 열었다. 아내와의 나이 차이 때문에 처가 반대가 심했다는 것. 특히 "장모님을 처음 만났을 때는 '결혼은 안되고 연애만 했으면 좋겠다' 하셨다"라고 솔직히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출연진들은 "완강한 장모님을 어떻게 설득한 거냐"라며 비결을 물었다. 박휘순은 "나중에는 장모님이 의사결정권을 장인어른에게 넘기겠다 하시더라"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두 분 다 저를 어려워 하셨다. 쉽게 말을 못 놓으시고 그랬다"라면서 "장인어른 역시 이 결혼 절대 안된다고 하셨다. 아내한테는 서울 생활을 다 정리하고 내려오라고 그랬었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박휘순은 포기하지 않았다고. "그래도 저는 계속 찾아 뵙고 그랬다. 계속해서 식사하러 가고 어버이날에도 선물 들고 찾아갔었다"라며 "6개월 이상 노력했더니 어느 날 장인어른께서 '집 가서 차 한잔 하자' 하시더라"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돌싱포맨은 박휘순이 끈질긴 노력 끝에 결혼했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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