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3정원박람회장까지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확대
2023.03.08 14:44
수정 : 2023.03.08 14: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열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의 편의를 위해 박람회장 일원에 공공 와이파이 100개를 추가 설치한다.
8일 순천시에 따르면 3월 말까지 추가 구축되는 장소는 기존 행사장 외에 새롭게 조성해 선보이는 콘텐츠인 'BIG CHANGE 10'을 중심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곳이다.
이번 추가 설치로 박람회가 열리는 오는 4월 1일부터 관람객은 '오천그린광장'에 도착해 물위의 정원을 거닐고 '그린아일랜드'를 통해 국가정원에 입장해 '키즈가든'과 '노을정원'을 구경한 다음 '가든스테이'에서 휴식을 취할 때까지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순천시는 추가 설치할 공공 와이파이 시설의 경우 박람회장 운영 특성을 감안해 유선과 무선 방식을 적절히 혼합해 구축할 예정이다.
박람회장 공공 와이파이는 가입통신사와 상관없이 누구나 스마트폰에서 'Suncheon WiFi Free' 또는 'Public WiFi Free'를 선택 후 이용하면 된다.
순천시 디지털정책과 관계자는 "지난 2013년에 이어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2023정원박람회를 위해 순천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박람회 기간 중 서비스 장애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대응팀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편 순천시는 지난 1일부터 호남권역 최초로 전면 도입한 시내버스 5G 와이파이를 비롯해 주요 공공장소에 총 700여개의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경로당, 마을회관까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