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기연구자상' 시상식, 대상은 생명공학연구원 유권 박사
2023.03.08 14:47
수정 : 2023.03.08 14: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미약품은 제2회 임성기연구자상 시상식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뮤지엄한미에서 열렸다고 8일 밝혔다.
임성기연구자상은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인 인성기 회장의 신약개발 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권 박사(책임연구원), 만 45세 미만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젊은연구자상’은 강지훈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김혜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가 받았다.
임성기재단이 주관하는 임성기연구자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 상으로,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야 석학들로 이뤄진 독립된 심사위원회가 엄격히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억원을, 젊은연구자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을 수여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을 비롯한 임성기 선대 회장 가족과 임성기재단 이관순 이사장, 수상자 3명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이관순 이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고문의 축사, 수상자들의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3명의 수상자들은 높은 수준의 과학적 업적과 더불어 이 상이 지향하는 신약개발 분야 응용 가능성이 높은 연구 결과가 평가돼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임성기재단은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신약개발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