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황성우 "올해 기업 클라우드 공략할 무기 완성"

      2023.03.15 10:28   수정 : 2023.03.15 10: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올해 기업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할 무기를 완성했다며, 올해 사업계획을 주주들에게 공개했다. 또한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를 앞세워 물류사업 확대도 예고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15일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클라우드 사업 연간 매출 1조원 달성을 언급하며 기업용 특화 기능 강화와 글로벌 리전 확대 등 클라우드 회사로의 변신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설명했다.



황 대표는 클라우드 사업에 대해 "삼성SDS는 올해 기업 클라우드 시장을 본격 공략할 3개의 축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SDS는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업무 혁신을 위한 삼성 엔터프라이즈 SaaS를 세 개의 축으로 다양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물류 사업에서는 전년 대비 4배 성장한 디지털 물류 매출과 가입 고객 증가, 서비스 국가 및 지역 특화 서비스 확대 등으로 디지털 물류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해 "고객이 직접 견적과 배송 요청, 실시간 추적, 정산 과정을 간편하게 수행하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통해 IT 기반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36개국 53개 거점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IT 기술을 활용해 고객 물류에 대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액 17조2347억원, 영업이익 916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조승아, 문무일, 이재진 사외 이사 선임, 안정태 사내 이사 선임, 신현한 등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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