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AC·메인스트리트, 피트니스 데이터 분석에 투자
2023.03.16 10:46
수정 : 2023.03.16 10: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메인스트리트벤처스 등이 피트니스 데이터 분석 기업에 투자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메인스트리트벤처스 등은 라이덕에 5억원을 투자했다.
라이덕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데이터사이언티스트,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자, PM 등 다양한 직군 채용에 주력할 계획이다.
'라이덕' 은 유산소 운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운동 가이드를 제시함으로써 운동을 즐겁게 하는 동시에 퍼포먼스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피트니스 데이터 분석 서비스 개발사다. 2021년 사이클에 특화된 서비스를 론칭해 현재 베타서비스 중이다.
박상혁 라이덕 대표는 전세계 20여개국을 비박 자전거 여행하고, 매년 서울-부산을 무박으로 완주하는 등, 수백KM 거리를 자전거로 달리는 랜도너링(land-ownering)을 즐기는 초장거리 사이클 매니아다. 극한의 도전을 하면서 인간의 신체능력의 한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원래 전문분야인 컴퓨터 공학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유산소 운동 퍼포먼스’를 추정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박 대표는 “요즘은 운동 후, 심박이나 GPS 데이터 저장이 안되면 운동을 안했다고 인식할 정도"라며 "데이터를 통해 운동을 분석하고 계획하는 방향으로 운동 문화는 빠르게 디지털화하고 있다. 라이덕은 이러한 시장에서 표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