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육교직원 1만4000명 대상 '4개 교육사업 진행'

      2023.03.20 10:00   수정 : 2023.03.20 1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약 1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를 위한 등 4개 교육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육 교직원이 2년에 한 번씩 받는 보수교육과 함께 국공립어린이집 신임원장 역량 강화, 0세아 전용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역량 강화, 장애 영유아 보육교사 전문성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국공립어린이집 신임원장 역량 강화 교육'은 전국 최초로 2019년부터 시작한 교육으로 신임원장의 직무역량 강화와 공공성 인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130여명을 대상으로 6~8월 중 3회에 걸쳐 운영하며, 총 23시간·4일 과정이다.

이어 '0세아 전용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역량 강화 교육'은 올해 최초로 추진하며,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보육 교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8~9월 중 2회 운영되며, 총 12시간·2일 과정이다.

지난해 관련 교육 교재를 개발해 0세아전용 어린이집에 배포했으며, 이 교재에는 5대 핵심 가치(공공성, 투명성, 개방성, 전문성, 안전성)를 중심으로 △놀이와 영아 발달 이해와 실행 △영아의 건강한 생활과 안전한 생활 실행 △보육 교직원 권리증진 등이 수록됐다.

교육 대상은 관할 시·군을 통해 수요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확정할 예정이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더욱 세심한 보육이 필요한 0~1세 영아를 위해 교사 대 영아 비율을 1대 2(0세 반) 혹은 1대 3(1세 반)으로 줄인 곳이 대상이며,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특화 어린이집으로 2008년 전국 최초로 개설해 현재 313개소가 운영 중이다.

마지막으로 '장애 영유아 보육교사 전문성 강화 교육'은 장애 영유아 보육교사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으로 2020년부터 추진했고, 장애아 전문·통합어린이집 재직 보육교사 278명을 대상으로 수원시 등 16개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교육한다.

특히 올해부터 교육 대상을 장애 영유아 전담 보육교사뿐만 아니라 통합반 일반교사, 비담임교사까지 확대하고, 교육과정도 도내 장애아 전문·통합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반영해 장애 유형별 보육 과정 놀이 학습지원,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행동 지원을 위한 컨설팅, 보육 전문가들이 순회 자문을 통한 개인지도(튜터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현직 보육 교직원이 2~3년마다 받아야 하는 보수교육은 1만340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도내 18개 보수교육 교육기관을 통해 운영한다.


교육 신청은 보육 교직원 통합정보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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