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패스'로 52종 행정정보 한눈에... 정부 '국민비서' 서비스 제공

      2023.03.20 18:14   수정 : 2023.03.20 18:14기사원문
SK텔레콤이 행정안전부와 함께 본인 인증 서비스 PASS(패스) 앱에 가입한 고객 1800만명을 대상으로 52종의 행정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국민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비서 서비스는 국세 고지서 발송 안내 및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간은 물론 건강검진일 등 약 52종의 생활밀착형 행정정보를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SK텔레콤 패스 앱 메인 화면에서 '전자문서' 버튼을 누른 뒤 정부 전자문서지갑과 모바일지갑 약관에 동의하고 모바일지갑 화면 위 '국민비서' 버튼을 누르면 된다.



SKT 패스는 국민비서 외에도 '패스 전자문서' 서비스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패스 전자문서는 주민등록표등본 등 총 58종의 정부 전자증명서를 모바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해당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프린터 없이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올해 2월 한 달간 패스 앱에서 발급된 정부 전자증명서 발급량은 △주민등록표등본(59.1%) △예방접종증명서(21.9%)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8.9%) △국가기술자격증(5.5%) △운전면허경력증명서(4.4%) 등의 순이다.

현재 패스 앱 가입자 수는 통신 3사 기준 약 3600만명으로, 이 중 SKT 패스 가입자가 약 1800만명이다.

SKT는 '국민비서' 서비스 확산을 위해 다음달 19일까지 SKT 패스 앱에서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SK 페이 포인트 1000원권 또는 FLO 할인권 1000원권, 2만5000명 추첨)을 제공한다. 이어 내달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패스 또는 이니셜 앱을 통해 정부 전자증명서를 발급한 사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SK 페이 포인트 1000원권 또는 FLO 할인권 1000원권, 2만5000명 추첨)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달 20일부터 SKT 패스 또는 이니셜 앱에서 정부 전자증명서가 발급될 때마다 행복크레딧 100 크레딧을 적립해 기부할 예정이다. '행복크레딧'은 SKT가 운영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포인트 기부 프로그램이다.
SKT 오세현 웹3 CO 담당은 "패스 국민비서 서비스는 사용자가 필요한 생활밀착형 정보를 확인하고 일정을 챙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SKT는 향후 다양한 인증, 전자문서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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