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아산 정주영 22주기, 범현대가 청운동 집결

      2023.03.20 20:36   수정 : 2023.03.20 20: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2주기를 맞아 범현대가가 20일 정 명예회장의 옛 청운동 자택에 모였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의 22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7시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서 현대가 가족들이 모여 제사를 지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6남),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7남), 정몽원 HL그룹 회장(조카),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조카),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조카), 정몽선 성우그룹 회장(조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손자),정기선 HD현대 사장(손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며느리) 등이 제사에 참석했다.

코로나 사태 동안 참석자별 시간대를 나눠 순차적으로 제사를 지냈지만, 이번에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 제사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범현대가 인사들은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8일 권오갑 HD현대 회장 등 HD현대그룹사 대표이사가 선영을 찾았으며, HD현대는 21일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별도의 사내 추모행사를 열 예정이다.
최근 사명을 변경한 HD현대가 '정주영 정신'의 강조를 통해 기업의 역사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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