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인베·슈미트, 버추얼 IP에 투자

      2023.03.30 10:30   수정 : 2023.03.30 10: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DSC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슈미트가 버추얼 지식재산권(IP)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는 블래스트의 2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블래스트로선 누적 투자유치 규모 44억원이다.



블래스트는 지난해 2월 MBC에서 독립 분사했다. MBC 가상현실(VR)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를 비롯해 수십 편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컴퓨터 그래픽 감독으로 활약한 이성구 대표가 설립했다.
블래스트는 독보적인 컴퓨터 그래픽 노하우와 자체 버추얼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블래스트는 최근 자체 IP ‘플레이브(PLAVE)’를 선보였다.
플레이브는 웹툰 스타일의 버추얼 보이그룹으로, 지난 12일 첫 번째 싱글 앨범 ‘아스테룸(Asterum)’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장원준 슈미트 심사역은 “최근 컴퓨터 그래픽과 리얼타임 콘텐츠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빠르게 늘고 있고 있다”며 “블래스트는 차별화된 파이프라인, 국내 최고 수준의 버추얼 라이브 솔루션을 앞세워 높은 기술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성구 블래스트 대표는 “최근 플레이브의 데뷔를 통해 블래스트의 독보적인 버추얼 기술과 콘텐츠 제작 능력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버추얼 기술, 콘텐츠 기획 역량을 더욱 고도화해 메타버스와 케이팝(K-POP)을 결합한 새로운 IP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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