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딸과 뉴진스 폭풍 댄스…배 위 광란의 댄스파티

      2023.04.03 05:11   수정 : 2023.04.03 05:11기사원문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문희준이 딸 희율양과 함께 배 위에서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 '디토' 등 춤을 추며 광란의 댄스파티를 벌였다.

2일 오후 9시25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 문희준 소율 가족은 괌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준 소율 가족은 괌에서 이틀차를 맞았다.

문희준 아들 희우군, 딸 희율양은 코코넛 시식을 했고, 이때 서비스를 해주던 직원이 희율양에게 영어로 대화를 건넸다.

문희준은 "희율이가 영어유치원에 다닌다, 실제 외국 사람들을 만났을 때 어떨지, 투자를 했기 때문에 궁금했다"라고 했다.
하지만 희율양은 대답하지 못했고 소율은 "처음이라 그렇다"라고 위로했다.

문희준은 "영어유치원을 다녔는데 이렇게 할거면 그냥 유치원이 낫지 않나"라고 웃으며 "이 방송을 영어학원 원장님도 보시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혹독하게 알려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MC 규현과 박나래는 "희우나 희율이가 가수가 된다고 하면 어떻게 할거냐"라고 묻자 소율은 "희율이는 엄마아빠보다 더 인기가 많은 가수가 될거라고 한다"라고 답했다. 문희준은 "근데 우리보다 인기 많은 가수가 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문희준 소율 가족은 배를 타고 돌고래 보기에 나섰다. 배를 탄 문희준과 아이들은 뉴진스 노래 '하이프 보이'(Hype boy)부터 '디토'(Ditto)까지 춤과 노래를 열심히 선보이며 배 위 광란의 댄스파티를 선보였다.

하지만 배 엔진 소리가 너무 커 희율양이 겁을 먹고 울음을 터트렸다. 문희준은 희율양이 우는 중에도 폭풍댄스를 선보였고 소율은 "희율이는 저를 찾고, 남편은 즐거워보였다"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문희준의 선상 위 댄스파티를 본 박나래는 "방송 괴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소율은 아이들을 문희준에게 맡기고 시누이 문혜리와 함께 쇼핑에 나섰다. 두 사람은 다소 어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문혜리는 "어색함을 풀어보려고 말을 많이 하는데 그럴 때마다 주제가 오빠가 된다"라고 했다.
쇼핑에 나섰지만 두 사람은 결국 아기 용품을 계속 보면서 모성애를 발산했다. 문혜리는 소율에게 립글로즈 선물을 건네며 "새언니가 오랜만에 나온 거였는데 짧은 시간에도 자기 것을 못사니까 안타까워서 샀다"라고 했다.
소율은 감정이 벅차올라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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