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

      2023.04.03 15:49   수정 : 2023.04.03 16: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이 전국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BGF리테일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생수와 라면 등 2000인분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손잡고 긴급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주말 서울 인왕산 인근과 대전 서구, 충남 홍성군 지역에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겹치면서 불이 빠르게 번졌다.

산불이 민가를 덮치면서 가축은 물론 시설 파괴와 함께 주민 대피 등 피해가 잇따랐다.
BGF리테일은 지난 2일 구호 요청을 받은 즉시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했다.
BGF로지스 물류센터를 통해 구호물품을 피해 현장에 1차로 전달했다. 이날 피해현장의 요구에 발맞춰 추가 구호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BGF리테일은 대피용 칸막이, 응급구호세트와 함께 총 2000인분 규모의 생수, 이온 음료, 컵라면, 초코바 등의 식음료 등을 지원한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 등과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전국 물류망을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3월 대규모의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에도 긴급 구호 물품을 보냈다.
현장에 이동형 편의점을 급파해 이재민 및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쉼터를 제공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 주관 산불 진화 유공 포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전국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민관 협력의 상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BGF리테일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을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회적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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