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카카오모빌리티-GS글로벌
2023.04.04 11:14
수정 : 2023.04.04 11:14기사원문
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GS글로벌과 함께 ‘친환경 모빌리티 활성화 및 리사이클링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에 GS글로벌 자동차 수입 및 판매 사업 인프라 등을 접목해 전기차 이용자 편의성은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은 줄인다는 목표다.
GS글로벌은 전기 자동차 수입 및 판매자로서 다양한 전기차 모델들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양사는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카카오 T 플랫폼을 활용해 충전서비스 등 전기차 이용자들을 위한 친환경 차량 토탈 솔루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부문도 협업한다. 특히 폐배터리 순환 사업은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며 발생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원재료 값 폭등 등의 문제를 해결할 친환경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터리에 필요한 광물은 채굴할 수 있는 양이 한정되어 있어 폐배터리를 파쇄하거나 분쇄해 니켈, 코발트, 리튬 등 주요 금속을 추출하면 원자재 부족에 따른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양사 설명이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전기 택시 구매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전기 택시 활성화, 카카오내비와 카카오T 앱을 통해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등 그린모빌리티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GS글로벌과의 협력으로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더욱 확장된 그린 모빌리티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