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만 있으면 조작 OK" 스마트모니터 리모콘 시대 갔다
2023.04.05 11:00
수정 : 2023.04.05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홈 오피스 기능과 개인 맞춤형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 풀 라인업을 출시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은 △사물인터넷(IoT) 허브가 탑재된 UHD 해상도의 M8 △UHD 해상도의 M7 △풀 HD 해상도의 M5다.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는 마우스와 키보드 컨트롤을 지원하고, 멀티뷰 기능을 확장했다.
대화면을 분할해 2개의 콘텐츠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뷰'가 기존 16 대 9 비율 화면에서 전체 화면으로 확장됐다.
업무와 관련된 모든 소스와 서비스를 한 화면에 제공하는 '워크스페이스'의 사용성도 한층 진화했다. 소스, 업무와 커뮤니케이션 관련 앱, 헬스케어 관련 앱, 북마크 등의 카테고리별로 메뉴를 제공해 사용자가 보다 빠르게 필요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하더라도 눈에 피로를 덜 주도록 △주변 환경에 따라 42단계로 자동 조정되는 '인공지능(AI) 화질 최적화' △눈 보호 모드 △깜박임을 최소화한 '플리커 프리' 기술도 적용했다.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는 매터와 HCA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허브'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자동으로 연결하고 제어·관리할 수 있다.
주변 IoT 기기와 쉽게 연결해 상태를 한눈에 확인·제어할 수 있으며, 모니터에 내장된 마이크와 광센서를 IoT 센서로 활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 모니터와 모바일 기기를 저전력 블루투스(BLE)로 연결하면 사용자가 모니터에 다가오는 것을 인식해 날짜∙시간∙사진 등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표시하는 '마이 콘텐츠' 기능도 첫 적용했다.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게이밍 허브'를 탑재해 별도의 기기 구매 없이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앱으로 집에서 편리하게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격 진료 서비스 '굿닥'도 제공한다.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는 10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17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홈 라이프 시대와 초연결성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이고 다양한 기능들을 지속 선보여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