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학회, 'SIDDS 2023 국제 학술대회' 23개국 1180명 참여

【파이낸셜뉴스】 대한소화기학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SIDDS) 2023 및 대한소화기학회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SIDDS 2023은 7개국 188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강연자로 참여했으며, 23개국 1180명이 등록 및 참여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SIDDS는 격년으로 추계 학술대회와 함께 개최 되는 30년 전통의 국제심포지엄으로, 지난 2000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 된 후 지난 2022년부터 춘계 학술대회와 함께 매년 개최로 확대됐다.

춘계 학술대회에서는 유명 석학들의 강연과 더불어 전임의와 전공의, 개원의 등 도움이 될 수 있는 소화기질환의 최신 지견, 복부 초음파 이론 및 핸즈온 실습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 다학제 치료를 위한 내·외과 공동 세션, 노인환자에서의 진료팁 등을 통한 이론과 실제, 현재와 미래, 의료 현장과 기관을 아우르는 종합적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특히 일본소화기학회(The Japanese Society of Gastroenterology)와 연계를 통해 한일 양국의 전문가로부터 최신 연구 동행 및 진료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김재규(중앙의대)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은 "30년 전통의 SIDDS가 소화기학의 국제 학술교류의 중심으로 충실하게 그 역할을 수행했고, 첨단 의학 지식과 기술을 소화기학에 적용하는 다양한 노력을 보여준 성공적 학술대회였다"고 밝혔다.

[e-mail]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