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아빠 책 읽으며 "하~" 하품.. "못 본 척해주세요"

      2023.04.12 10:06   수정 : 2023.04.12 10: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씨가 아버지의 북콘서트 참석 일정으로 부산에 가는 중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지난 11일 조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산으로 향하는 KTX에서 찍은 흑백 영상을 게재하고 "하품은 못 본 척해주세요"라는 짧은 문구를 덧붙였다.

영상에서 조씨가 읽고 있는 책은 조 전 장관의 저서 '조국의 법고전 산책'이다.

조씨는 책에 집중하는 한편 중간중간 하품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글에 "하품도 예쁘다", "웃는 미소가 아름답다", "왕초보도 읽을 수 있는 쉬운 책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게시글은 12일 오전 9시 기준 '좋아요' 2만을 넘어섰다.

조씨는 이날 조 전 장관이 부산 해운대구 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 북콘서트 무대에 함께 등장했다. 조씨가 아버지 북 콘서트에 참석한 것은 서울과 광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조씨는 이날 행사에서 "아버지의 책을 읽었냐"라는 질문을 받고 "물어보실 것 같아서 기차에서 열심히 읽었다. 7장까지 갔다"라고 답했다.
조씨는 지난달 17일 북콘서트에서도 같은 질문을 받고 "솔직히 다는 못 읽었다. 반은 넘게 읽었다"라고 말했다.
28일 콘서트에서는 "그 뒤에 책을 조금 더 읽었냐"라는 질문에 "그동안 제가 좀 많이 바빠서"라며 멋쩍게 웃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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