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 신기술 향연 ‘2023 부산국제보트쇼’ 21일 개막

      2023.04.17 11:00   수정 : 2023.04.17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다 보트 제조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종류의 요트와 보트를 선보이는 ‘2023 부산국제보트쇼’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해운대 벡스코와 APEC 나루공원 수영강변 해운대리버크루즈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3 부산국제보트쇼에는 107개사 906개 부스 규모로 친환경 요트와 보트를 비롯해 새롭게 개발한 친환경 연료추진시스템, 전기추진 해양레저 제품 등을 대거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요 전시제품은 △경량화된 탄소복합소재로 만들어진 전기추진선박((주)케이엠시피) △참신하고 감각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된 순수 국산 레저 전용 스피드 보트((주)대림엔지니어링) △국내 최초 친환경 소재인 알루미늄으로 건조 중인 단동형 세일요트(신우산업) △해양 모빌리티 부문 규제 개혁의 일환으로 개발을 완료한 CNG/LPG 선외기((주)리벤씨) △새로운 수상레저 제품인 전기추진 전동 E-포일(비비에스테크코리아) 등 친환경 해양레저 기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마케팅 기회가 대폭 축소된 참가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수출 판로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마련된다.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일본 등 11개국 20여명의 공식 초청 바이어가 보트쇼를 찾아 국내 보트 및 해양레저 제조기업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업체들의 제품 판매와 홍보 지원을 위해 시는 유튜브 채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디스커버마린, 멀미하는선장-차보이, 타이니보트피싱, 귀어가족우럭부부, 백호선장 등 보트리뷰 인플루언서와 다리네TV, 박과장TV, 디낚TV 등 낚시리뷰 인플루언서가 전시장을 방문해 생생한 현장을 영상으로 담는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해운대리버크루즈에서는 부산국제보트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행사인 무료 보트 탑승체험이 진행된다. 전시장 입장객은 벡스코에서 탑승 등록을 마친 후 해상 전시장으로 이동 후 카타마란이나 파워보트에 탑승해 따뜻한 봄날의 부산 앞바다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

부산야경요트투어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무료 체험행사다. 해운대 센텀시티와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부산야경요트투어는 행사 홍보 이벤트나 경품응모 당첨자 등에 한해 승선권 2매씩 총 400매가 주어지며 6월 말까지 원하는 날짜에 탑승할 수 있다.

전시장 내에 설치된 체험 수조에서는 투명 카누, 스탠드업 패들(SUP)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전동 펀보트 체험 등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관에서는 파라코드 밧줄을 활용한 안전 팔찌 만들기 체험행사와 어린이 낚시 이벤트, 로잉머신 배젓기 체험, 실내 서핑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한편 2023 부산국제보트쇼 입장료는 6000원이며 미취학 아동, 장애인 또는 누리집을 통해 사전 등록한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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