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등 10개 기관, 천연물 바이오 육성 위해 힘 모은다
2023.04.20 08:31
수정 : 2023.04.20 08: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강릉시와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원주대, 가톨릭 관동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강릉과학산업진흥원,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강원산업기술연구소, 파마리서치, 옵트바이오 등 10개 기관이 지난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데 이어 원활하게 최종 국가산단으로 지정되기 위해 강릉지역 전문 기관과 상호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전문가를 추천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국가산업단지 추진 전략 수립, 천연물 바이오 산업 육성과 관련된 신성장 산업 발굴, 단지 내 기업 유치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실무협의체 위원은 이달 안으로 확정하고 정기회의와 수시회의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지역 특화산업 성장을 바탕으로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힘을 합칠 예정이다.
특히 강릉은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이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3년 지역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총 100억 원 규모의 천연물 기능성 화장품 산업 선도 거점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여러 분야의 전문적인 기관과 협업해 국가산단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규모 산업단지는 지역 일자리 창출의 든든한 토대가 돼 강릉시 미래를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