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강타·이아름 음원 발매 연기…"故문빈 깊은 애도"
2023.04.20 18:54
수정 : 2023.04.20 18:54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H.O.T. 출신 가수 강타가 그룹 아스트로 故(고) 문빈을 애도하며 음원 발매를 연기했다.
2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날 오후 6시 예정이었던 SM '스테이션'(STATION) 강타 X 한빛예술단 이아름 '웬 아이 클로즈 마이 아이즈'(When I Close My Eyes) 음원 및 뮤직비디오 공개일이 오는 22일 오후 6시로 변경됐다"고 알렸다.
SM은 "가요계에 비보가 전해짐에 따라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내린 결정이오니,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스스로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생인 문빈은 지난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으로 데뷔했고, 이후 2016년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해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여동생인 문수아도 걸그룹 빌리 멤버로 활약 중이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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