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문복위 정책지원팀, 공감정책 실현 실천

      2023.04.21 15:20   수정 : 2023.04.21 15: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정책지원팀이 소관 출연기관을 직접 찾아 고충·애로사항 청취로 공감정책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1일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정책지원팀에 따르면 시의원들의 정책역량 강화와 원활한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이날 오후 체육회 및 장애인 체육회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정책발굴단'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책지원팀은 이날을 시작으로 5월까지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등 소관 출연기관 10여 개소를 방문한다고 덧붙였다.



'찾아가는 정책발굴단'은 용어 그대로 정책지원팀이 소관 출연기관들을 직접 찾아가 운영상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개선 및 건의 사항을 정책에 반영해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편의와 복리 증진을 위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김재우 문화복지위원장은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신임 정책지원관들이 다방면에서 풍부한 행정 경험을 보유한 기존 일반직 정책지원관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대구시의회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책지원관 제도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사를 반영하고 정책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문화복지위원회 정책지원팀은 올해 첫 일정으로 체육회와 장애인 체육회를 찾아 체육회의 안정적 운영과 수탁기관 선정 절차 간소화 등 제도개선 및 고충사항을 청취하고 생활 및 전문체육 지원 활성화를 위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지방의원을 보좌하는 정책지원관 제도가 도입된 이후 문화복지위원회에 전국 최초로 정책지원팀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3월부로 임기제 신임 정책지원관 8명을 추가로 공모, 선발해 5개 상임위원회(기획행정, 문화복지, 경제환경, 건설교통, 교육)에 각각 배치했다.

'찾아가는 정책발굴단'은 형식적인 소관 기관 방문 의례에서 벗어나 각종 건의 사항들을 사전에 수합하여 면밀히 검토하고, 회의 운영도 정형화된 보고 방식이 아닌 '브레인 스토밍'(Brainstorming) 방식으로 진행해 좀 더 생산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등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출연기관의 경우 관할 상급부서에 적극적인 의견 타진이 다소 어렵다는 조직 생리를 고려, 의회에서 직접 찾아가 현장의 가감 없는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것은 문화복지위원회 정책지원팀의 일종의 '적극 행정' 의지의 표현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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