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정식 개소, 25명 상담인력 배치

      2023.05.02 09:59   수정 : 2023.05.02 09: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전세 피해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법률, 긴급금융지원, 주거지원 등 종합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가 옛 팔달 경기도청사에 정식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급증하는 전세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임시 개소했으며, 상담 공간과 운영 인력을 확대했다.

도는 3월 31일 경기도 주거복지센터 내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임시로 열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 민간전문가(변호사·법무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6명이 근무하며 피해자들을 지원했다.



지난 4월 28일까지 임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찾아 상담받은 전세 피해자는 총 172명이며 현재 305명이 예약 접수 후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는 정식 개소를 앞두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 직원과 변호사, 법무사 등 전문 상담 인원을 늘리고 경기도와 화성시 공무원도 상주하도록 하는 등 상담과 운영 인력을 총 25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전세 피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안정적인 상담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의 피해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점심시간 오후12시~ 13시 제외) 운영하며, 피해자의 신분증과 임대차계약서 및 등기부등본을 지참해서 방문하면 된다.
상담 내용은 피해접수, 법률상담, 금융 및 긴급 주거지원 등의 안내을 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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