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T리서치 "시노펙스, 전장용 FPCB 매출↑ 3년내 분기 최대치 영업이익 달성"
2023.05.30 08:41
수정 : 2023.05.30 15: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CTT리서치는 30일 시노펙스에 대해 전장용 FPCB 증가로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 돼 향후 성장이 밝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시노펙스가 최근 발표한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3%, +841% 증가한 781억원, 71원 규모다.
CTT리서치는 "특히 시노펙의 FPCB 매출액은 2014년 4분기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는데, 폴더블폰 시장 성장으로 고난이도 M/L 및 대면적 제품 물량 증가와 갤럭시 중저가 시리즈에 5G 확대 적용으로 M/L FRC 물량이 증가한 효과 덕“이라며 ”여기에 웨어러블 제품 역시 매년 2 배 이상 성장해 고단가인 M/L FPCB 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 증가의 주된 원인은 매출액 성장과 더불어 2021년 베트남 내 FPCB 와 PBA 생산법인 합병으로 원가 및 수율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고, 합병 이후 고단가 제품 위주로 선별 수주하는 전략을 진행했기 때문”이라며 “과거 저가 수주했던 물량이 끝나고 고마진 수주가 온전히 매출액으로 인식되는 효과가 이제서야 나타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CTT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의 전장용 FPCB 제품은 자동차 메이커에 전기차 배터리 연결 FPCB, 콘솔 스위치, CCP, RRC 등을 납품 중이다. 최근 까지 고객사의 최상위 모델 위주로 양산 공급 중인데 점차 하위 모델로 양산 범위를 넓혀 갈 것이기 때문에 관련 매출이 기대된다고 봤다.
CTT리서치는 “전장용 FPCB 매출액이 매분기 성장 중이고 이와 함께 고단가 제품 수주에 집중하는 전략이 지속될 예정”이라며 “ASP 가 높은 전장용 FPCB 수주 증가가 동 사의 새로운 매출액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며 영업이익률도 높아져 2023년은 실적 레벨업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