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 자문위원회 개최
2023.05.30 18:04
수정 : 2023.05.30 18:04기사원문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은은 이날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제12차 EDCF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문가 의견을 들었다.
EDCF는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개도국 대상 경제원조 기금으로,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 촉진을 도모하는 게 목적이다. 수출입은행이 현재 기획재정부로부터 수탁받아 기금 운용·관리 업무 수행 중이다.
EDCF 수탁기관인 수은은 기금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민사회, 학계, 산업계 등 각계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EDCF 자문위원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날 자문회의에 참석한 수은 임직원과 자문위원 등 20여 명은 EDCF 중기 운용방향 및 평가전략, 커뮤니케이션 강화방안 등 EDCF의 효과적인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전세계 경제·사회 위기 속에서 EDCF는 개도국과의 경제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