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건설 파트너와 상생 토크 콘서트 '공정·인권·혁신·품질' 가치 실현

      2023.06.01 15:37   수정 : 2023.06.01 15: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아파트 품질 강화와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적정 임금 보장 등 사회적 책을 다 하기 위해 23개 건설사·엔지니어링사, 23곳 공사현장 소장들과 '공정·인권·혁신·품질' 4대 가치 실현 협약을 체결했다.

1일 GH에 따르면 GH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16개 시공사, 건원, 도화 등 17개 엔지니어링사 대표, GH 사업지구 23명 현장소장들과 공정·인권·혁신·품질 등 건설분야 4대 부문 과제 실행을 다짐하는 상생 협약을 맺었다.

이를 위해 GH 참여 기업들은 환경을 생각하고, 새로운 도시공간을 만들기 위한 E&C(Eco and Construction) 4대 기회가치로 공정·인권·혁신·품질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10가지 실천과제 및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이같은 실천 방안을 GH 김세용 사장과 진행을 맡은 손정은 아나운서가 대담으로 풀어나가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첫 번째로 제시된 '공정' 부문에서는 입찰평가의 전문성을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설계공모 운영위원회 도입과 평가위원 구성기준 강화, 평가과정 실시간 공개 등이 실천 방안으로 제시됐다.

이어 '인권' 부문에서는 건설근로자 권익보호 및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산업안전보건관리비 160% 초과집행 정착과 GH 건설근로자 표준근로계약서(안) 마련을 목표로 삼았다.

또 '혁신' 부문에서는 새로운 미래 도시공간을 열고, 기후위기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및 제로에너지 빌딩 기준을, 마지막으로 '품질' 부문에서는 난방비 급등, 층간소음, 홈네트워크 해킹 등 아파트 품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품질관리 통합시스템 구축과 'SOS품질점검단'을 운영 등 품질관리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GH 김세용 사장은 "도민들의 신뢰와 인권에 대한 눈높이가 나날이 높아져 가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경기도 대표 공공기관으로써 스마트한 기술을 선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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