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세안 사무총장 초청 2030 엑스포 지지 요청
2023.06.16 08:10
수정 : 2023.06.16 08:10기사원문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은 올해 1월 취임했으며 부산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세안 사무총장은 아세안 6억 공동체를 대표하는 인사 중 한 사람으로서 5년의 임기 동안 아세안 회원국 등의 주요 목표정책 달성을 지원·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사무국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하며 아세안의 정책, 사업 활동 조정·지원과 정상회의 및 장관급회의 등 각종 아세안 회의 준비와 보고서 작성, 외국 관계기관에 대한 사무연락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부산은 지난 2014년과 2019년 2번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한-아세안 교류·협력의 중심도시가 됐다. 지난 2017년에는 아세안 문화원을 설립해 기획전시와 영화제 등 다양한 사업을 선보이며 한-아세안 문화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아세안 6개국 도시와 자매·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기도 하다.
먼저 시는 이날 정오 해운대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까으 끔 후운 사무총장의 부산 방문을 환영하는 환영오찬을 개최한다. 이성권 시 경제부시장이 직접 환영오찬을 주재하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지향 가치, 개최후보도시 부산의 매력과 개최역량을 설명하고 유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 부시장은 또 부산과 아세안 국가들이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를 넓혀가며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더욱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환영 오찬 이후 까으 끔 후은 사무총장은 북항홍보관으로 이동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북항 일원을 함께 둘러본다. 조유장 시 2030엑스포본부장이 직접 동행해 홍보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부지 일원을 직접 설명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성권 부시장은 “이번 부산 방문을 계기로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후보지 부산의 매력과 역량, 그리고 부산과 아세안 국가와의 긴밀한 교류 협력 관계를 적극 설명하고 아세안 국가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