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티빙 대표에 ‘82년생’ 최주희 “국내 OTT업계 첫 여성 CEO”
2023.06.29 19:02
수정 : 2023.06.29 19: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CJ ENM(대표 구창근)이 IT 스타트업 인재를 잇달아 영입하며 플랫폼 사업 혁신에 나선다.
CJ ENM은 29일 자회사 티빙 신임 대표이사에 최주희 전 트렌비 비즈니스 총괄 대표, CJ ENM 엠넷플러스(Mnet Plus) 사업부장에 김지원 전 매스프레소 최고운영책임자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국내 OTT 업계 최초의 여성 CEO인 최 대표는 플랫폼 사업 전문가다.
김 경영리더는 삼성전자, LG전자,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을 거쳐 스타트업, 외국계 IT 기업에서 다양한 플랫폼 신사업을 이끌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머신러닝기반 테크기업 ‘몰로코(Moloco)’ 한국사업총괄 및 수석제품책임자를 거쳐,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의 개발사 ‘매스프레소’ 최고제품책임자 및 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했다.
CJ ENM 측은 "다수의 스타트업과 IT 기업의 성장을 견인해온 두 1980년대생 여성 리더의 영입이 회사의 미래 사업인 D2C 플랫폼 사업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티빙은 2020년 10월 CJ ENM에서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