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서울 개최 '갤럭시 언팩'...루이비통·구찌 이어 삼성과 손잡아

      2023.07.06 11:15   수정 : 2023.07.06 11: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3'과 연계해 서울 알리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2023 서울 이노테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이 코엑스와 서울광장에서 이원 생중계로 진행된다.

메인 행사장인 코엑스에선 관광과 마이스(MICE)를 앞세운 서울의 매력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서울광장에선 축하공연과 신제품 체험 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행사에서 사용한 신제품 등 250대의 갤럭시 제품을 서울시에 기증하기로 했다. 시는 삼성전자로부터 전달받은 제품을 생활이 어려운 청년이나 디지털 소외계층 등에 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갤럭시 언팩'은 전 세계 80개국에 동시 생중계된다.
앞선 행사의 라이브 스트리밍 조회수가 5000만회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국제적 관심을 끄는 행사다. 시는 이번 행사에 삼성전자의 해외 파트너사 관계자, 국내외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등 수천명의 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서울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해외 유명 패션브랜드의 패션쇼에 이어 이번 갤럭시 신제품 공개 행사까지 대규모 글로벌 이벤트 개최지로서 서울이 주목받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과 적극 협력해 관광·마이스 도시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