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서울시, 공동주택 건설현장 ‘품질·안전’ 긴급점검

      2023.07.11 17:50   수정 : 2023.07.11 17:50기사원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는 지난 7일 고덕강일 2단지 제로에너지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현장은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건축물 ZEB3등급 인증 주거단지로, 서울특별시 강동구 강일동 599-10번지에 행복주택 및 국민임대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하2층~지상18층 아파트 6개동에 전용면적 29~49㎡의 697가구로 구성된다.



SH공사는 이날 인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원인이 된 전단보강근 등 지하주차장 상부 철근배근 적정여부 점검은 물론 비파괴 시험을 통한 콘크리트 강도 적정여부 등 철근콘크리트 공정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별도로 철근콘크리트 공종 등 주요 공종을 촬영한 동영상을 분석해 지금까지 진행해온 공사 과정을 점검했다.
동영상 기록을 바탕으로 설계 도면대로 시공하고 있는지와 작업 방법 및 순서를 지키고 있는지를 비롯해 안전규정을 준수하며 시공하는지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시설물을 뜯거나 땅을 파지 않고도 부실시공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


SH공사는 긴급점검에 앞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직후인 지난 5월 8~12일에도 전체 시공현장 및 기준공 현장(무량판 공동주택 건설현장 포함)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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