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초기·예비 창업가라면 신청하세요" 글로벌 성장 프로그램 진행
2023.07.14 15:19
수정 : 2023.07.14 15: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C제일은행이 오는 8월 15일까지 청년 여성 대상 글로벌 창업가 성장 프로그램인 '우먼 인 앙트러프러너십(Women in Entrepreneurship)'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의 잠재력 있는 청년 여성 창업가들이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역량을 키워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2020년부터 3년 간 SC제일은행이 진행한 금융권 유일의 여성 청년 핀테크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우먼 인 핀테크(Women in FinTech) 아카데미' 모집 분야를 영역의 제한 없이 폭넓게 확장한 모델이다.
만 18세부터 35세 초기 및 예비 여성 창업가라면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1~2명의 팀을 구성해 온라인 접수 사이트에서 지원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총 20개 팀으로 사업자등록일로부터 3년 미만의 초기 여성 창업가인 Tier1(10팀)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예비 여성 창업가인 Tier2(10팀)로 나뉜다. 각 팀의 대표는 여성이어야 하지만 연령 기준을 충족하는 남성도 팀원으로 참가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20개팀은 오는 9월 초순 이틀 간의 부트캠프와 데모데이를 통해 액셀러레이팅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글로벌 벤처캐피탈(VC) 특강 △비즈니스모델 점검 및 IR 코칭 △여성 창업가 강점 개발 및 멘탈 관리 코칭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의 금융 및 여성 리더십 오피스아워 등으로 구성된다.
SC제일은행은 데모데이에서 수상한 상위 6팀에게 상금 총 4000만원과 함께 협력기관을 통한 종합적인 후속 지원을 제공한다. 세종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 지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및 협력기관을 통한 1 대 1 전문가 컨설팅과 IR 코칭 등이다. 더불어, 싱가포르에서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산하의 기술혁신전문그룹인 SC벤처스와의 글로벌 워크숍에 참석하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싱가포르 오피스 네트워킹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전무)은 "다양한 분야의 더 많은 여성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고자 SC제일은행만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금융 디지털 전문성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의 영역을 확장했다"며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발견하여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낼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