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코로나 재유행 우려에↑...정부 추진 ‘백신기업 협의체’ 합류 부각
2023.08.03 10:59
수정 : 2023.08.03 10: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셀루메드가 강세다.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코로나 유행당시 정부가 추진중인 백신기업 협의체에 합류한 이력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10시 58분 현재 셀루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125원(+3.5%) 오른 3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7월4주까지 최근 5주 연속 증가한 가운데, 8월 하루 평균 6만명, 최대 7만600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소식에 장 초반부터 코로나 관련 테마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지난 2021년 셀루메드가 정부와 국내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들로 구성된 백신기업 협의체의 백신생산 소부장 분과에 합류했다는 이력이 부각됐다는 평가다.
당시 셀루메드가 합류한 '백신기업 협의체'는 현재 아이진,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이연제약 등 38개 제약, 바이오 기업, 5개의 관련 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회사는 mRNA 백신 생산효소 개발사로 백신기업 협의체에 합류했다.
한편 셀루메드는 mRNA (메신저리보헥산)백신 및 치료제의 생산효소 샘플 개발을 완료하고, 생산효소를 GMP급으로 생산하기 위해 독일 기업과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셀루메드는 아이진과 코로나19 mRNA 백신 연구개발(R&D)·사업화 공동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셀루메드가 5종의 mRNA 생산 효소를 생산·개발해 아이진에 우선 공급하고, 효소 개발이 완료되면 양사는 5종 mRNA 생산 효소에 대한 대량생산 공정 개발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