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청소년 돕자" 인산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2023.08.04 15:57
수정 : 2023.08.04 16: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죽염 종가 인산가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잼버리)' 지원 활동에 나선다.
4일 인산가에 따르면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진행 중인 잼버리 관계자 및 참가자들에 죽염 키트와 죽염 건빵 1만 세트를 긴급 지원한다.
4년에 한번 열리는 잼버리는 청소년들이 야영을 하며 문화를 소통하는 장으로 '청소년 문화올림픽'으로 불린다.
인산가는 야영지 폭염에 대비해 안전 요원 및 참가자들에 열사병 대처 일환으로 죽염 키트를 전달하며 '건강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죽염은 소금을 대나무 통 안에 넣고 구워 정제한 소금으로 고온 처리 과정에서 소금 속 유해 물질은 제거되고 칼륨과 칼슘, 미네랄 함량은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소금은 무더운 여름철 저나트륨혈증 예방을 비롯해 두통, 구토, 의식 혼란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김윤세 인산가 회장은 "각국에서 방문한 청소년들에 우리나라 전통 소금인 죽염 가치를 알리고, 현장 참가자들의 어려움 해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한 지원 및 후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산가는 긴급 지원을 통해 오는 5일까지 잼버리 측에 물품 지원을 마칠 예정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