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서 발견된 현금 4800만원..승무원·역무원이 주인 찾아줬다

      2023.08.08 13:54   수정 : 2023.08.08 13: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서고속철도(SRT) 객실 내부에서 분실된 4800원 상당의 현금이 승무원과 역무원의 발빠른 대처로 주인에게 돌아간 사연이 전해졌다.

에스알(SR)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 36분께 수서역에 도착한 SRT 614 열차를 점검하던 강승빈 승무원이 방치된 가방을 발견했다. 강 승무원은 해당 가방을 발견한 즉시 이를 역 유실물센터에 인계했다.



가방을 건네받은 최현찬 수서역 역무원은 가방 안에 지갑과 함께 현금 4800만원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최 역무원은 즉시 주인의 연락처를 찾았고, 세탁소 인수증에서 가방 주인 연락처를 발견했다.

최 역무원은 즉각 가방 주인에게 연락을 취했다. 가방 주인은 약 30분 만인 오후 6시께 수서역에 되돌아와 “이렇게 빨리 연락을 주고 가방을 찾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역무원과 강 승무원은 큰돈을 잃어버리고 가슴을 졸였을 고객의 심정을 생각하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고 SR은 전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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