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은 리셀 안 한다"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 티켓 서비스 종료
2023.08.16 13:28
수정 : 2023.08.16 13:46기사원문
16일 솔드아웃에 따르면 신규 카테고리인 티켓 서비스 운영을 9월 16일부로 공식 종료한다.
하지만 역기능 우려가 심각하게 제기되면서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개인간 티켓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건전한 공연 문화 조성을 위한 방안에 관해 논의를 진행했다. 아티스트와 제작자는 물론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의 마음을 깊게 헤아리지 못했다는 대중문화예술계 단체 및 전문가들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최종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종현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회장은 "건강한 팬 응원 문화와 공연 산업의 성숙한 발전을 고려해, 서비스 종료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린 솔드아웃 측의 진정성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솔드아웃 관계자는 "K팝을 비롯해 한국의 예술·문화·체육계 등의 창작에 대한 노력과 열정을 무조건적으로 존중하고 권리 보호라는 대의에 동참하기 위해 내린 판단"이라며 "앞으로도 한정판 제품 거래를 중개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와 브랜드를 보호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리셀 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