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협회, 2분기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선정
2023.08.23 10:12
수정 : 2023.08.23 10:12기사원문
KCTA는 23일 '제 58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하고 108편의 후보작 중 보도 4편, 정규 2편, 특집 2편 등 분야별 총 8개의 우수작을 발표했다.
보도 분야에선 △HCN 부산방송의 '법·제도 맹점 속 맹학교 통학로…개선 절실' △딜라이브 구로금천방송의 '18년간 끌어온 구로차량기지 이전 백지화 폭발한 민심, 지역갈등으로 확산' △SK브로드밴드 abc방송의 '일그러진 코리안 드림…팍팍한 이주민들의 삶' 기획물 △LG헬로비전 부펀김포방송의 '굿바이 뉴타운 10년…출구 막힌 원도심' 등의 방송이 선정됐다.
정규 분야에서는 양극화와 주민 갈등 속에서 밝음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활동을 담아낸 '제주 공동체 가치 활성화 프로젝트 溫on 피플 인 제주'(KCTV 제주방송)와 역사&유적의 이야기를 담은 '#우리동네 #역사이야기 히스토리야'(딜라이브 강남방송)이 뽑혔다.
이외에도 KCTA는 특집 분야에서 남인천방송의 '피아노 온더 로드', 서경방송·JCN울상중앙방송·금강방송·KCTV광주방송의 '맛있는 발굴, 서울금광' 등을 선정했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이번 수상작은 지역사회의 어두운 면을 비추는 등불 역할을 한 보도물부터 음악·역사·음식 등을 통해 시청자에게 힐링을 제공한 작품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수 있는 우수작을 많이 제작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