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주요 여행사·언론인, 대구 안지랑 막창에 흠뻑

      2023.08.23 12:15   수정 : 2023.08.23 12: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남구 안지랑곱창골목의 막창·곱창 최고입니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은 지난 21일 남구 안지랑곱창골목에서 타이베이 주요 여행사·미디어 관계자 등 30여명을 초청해 대구관광·미식 콘텐츠 홍보를 위한 환영만찬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문예진흥원은 21일 '한국 미식 상품개발 및 홍보'를 위해 대구를 찾은 '타이베이 주요 여행사 및 미디어' 팸투어단 30여명을 초청, 관광 콘텐츠 홍보 및 미식의 도시인 대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 지사가 대만 소비자 6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미식 100선 사전조사'에서 '막창·곱창'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문예진흥원은 안지랑곱창골목에서 팸투어단 저녁 환영만찬을 진행했다.

강성길 문예진흥원 관광본부장은 "대구 관광시장에서 타이베이는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면서 "이번 팸투어를 통해 대구의 미식관광자원이 널리 알려져 대만을 중심으로 중화권 일대에 대구 미식관광상품이 많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팸투어는 한국관광공사와 지역 관광공사(RTO) 공동 추진으로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간 부산(밀면, 돼지국밥 등), 전남·광주(보리굴비, 떡갈비 등), 대구(막창, 찜갈비, 칼국수 등)를 방문해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K-푸드 콘텐츠를 즐겼다.

팸투어를 통해 올해 중 대만 현지에서 대구, 부산, 전남의 미식 관련 관광상품이 구성돼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며, 온·오프라인을 통한 미식관광 홍보기사 역시 보도될 계획이다.


시와 문예진흥원 관광본부는 지속적으로 타이베이를 비롯한 중화권 주요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로드쇼 참가 및 인바운드 관광 팸투어(사전답사여행)도 진행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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