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최신 ICT융합 보안기술·서비스 공개

      2023.08.29 10:44   수정 : 2023.08.29 10: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다음달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KOMSCO 디지털 이노베이션(Digital Innovation) 2023’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지난 2014년부터 은행권 등 보안제품 제조로 축적된 세계 수준의 위변조방지 보안기술을 민간에 공개하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보안기술 설명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영혁신 K-점프(Jump) 성과로 확보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보안기술 및 서비스를 알리기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지급결제와 가치저장, 신원인증 분야에서의 최신 보안기술 및 서비스를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전국 8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사용하고 있는 지역결제상품권 플랫폼 책(Chak) △모바일신분증 시스템 △ 디지털 위임장 △공공 대체불가토큰(NFT) 및 골드 NFT 등 모바일 기반의 ICT 서비스를 소개한다.

사용자의 지문 정보로 신원인증, 출입통제, 지급결제 등이 가능한 생체인증 ID카드와 사물인터넷(IoT)기기에 내장돼 해킹 및 데이터 조작을 방지하는 보안모듈 기술 등 ICT 기반 최신 보안기술도 선보인다.

이밖에 △귀금속의 표면에 미세 선화를 구현한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메달’ 등 고품위 메달 제조기술 △정품인증 라벨 및 유통추적 시스템 △나노입자를 활용한 광결정 기술 등 최신 위변조방지 기술도 함께 공개한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모바일 기반의 공공 서비스가 필수로 제공돼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디지털 세상에서도 조폐공사가 국민신뢰 플랫폼 파트너로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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