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인니 아세안·인도 G20 순방 돌입..5박7일 일정 시작

      2023.09.05 13:56   수정 : 2023.09.05 13: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5일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길에 올랐다.

이날 서울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젤다 울란 카르티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대리,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김 여사가 손에 든 가방에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 키링이 달려있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뒤 동포간담회를 진행한다.
6일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일중) 정상회의를 갖고 이 과정에서 말레이시아 등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7일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고,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도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한다. 8일에 한-인니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언론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인니 정상회담을 마친 윤 대통령은 바로 G20 정상회의 개최국인 인도로 향한다.

윤 대통령은 9~10일 양일간 G20 정상회의 3개 세션(하나의 지구·하나의 가족·하나의 미래)에 참석, 기후위기 극복과 규범 기반 국제질서 수호 등에 대해 발언한다.
G20 정상회의 기간에도 윤 대통령은 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와 양자회담을 갖는다.

현재까지 확정된 양자회담만 14건으로, 추가로 6개 국가와도 양자회담을 조율 중이다.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은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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