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피해 한번 당하면 복구 어려워"...슈카, 금감원 홍보대사 무료로 맡았다
2023.09.06 15:08
수정 : 2023.09.06 16: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금융감독원이 금융교육 기능 강화를 위해 277만명의 구독자를 갖춘 유튜버 ‘슈카’를 금융교육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슈카(전석재)가 6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교육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유튜버가 금감원의 홍보대사를 맡게돼 영광"이라며 "금융 피해는 한 번 당하면 피해를 복구하기 어려운만큼 금융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 출신인 슈카는 경제·금융 유튜브 채널인 ‘슈카월드’의 운영자다.
위촉식에는 이복현 금감원장, 김범준 부원장보 등 금융감독원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복현 원장은 "금융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계신 슈카님을 금융교육 홍보대사로 모실 수 있게 되어 의미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게 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슈카가 무료로 홍보대사를 맡아 줬다"며 "홍보대사가 금융교육의 중요성,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 등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홍보영상 제작 및 금융교육 행사에 슈카와 함께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계층의 많은 금융소비자가 금융교육을 쉽게 접하고 올바른 금융 지식과 태도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