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前 대통령 리더스포럼 기조연설...제주서 12일부터 나흘간 개최
2023.09.11 12:00
수정 : 2023.09.11 18:22기사원문
11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12~15일 3박4일간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호텔제주에서 전국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400여명이 참가하는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리더스포럼은 이명박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의 기조연설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미래 중소벤처기업 정책'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개막된다.
이 전 대통령은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이 컸다. 당선인 신분으로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에 적극적인 정책을 펴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취임 이후에는 지난 2009년부터 중소기업 신년회와 송년회를 대통령 참석 행사로 격상하기도 했다. 2012년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성장의 필요성으로 동반성장위원회가 설립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외에도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의 '공정한 시장경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김광석 한양대 교수의 '2024년 경제 전망과 중소기업 대응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마련됐다. 또 이번 포럼에서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과 더불어 지역 수산물 구매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앞장선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 16번째를 맞는 리더스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시대적 현안에 해법을 제시하고 중소기업 정책 아젠다를 이끌어 내는 국내 최고의 '명품포럼'으로 성장해왔다"며 "특히 올해 포럼은 중소기업과 대한민국의 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강연과 프로그램들로 준비한 만큼 참석한 중소기업 CEO들이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소중한 추억과 혜안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