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 명품과 명품이 만난다… FJ·해리스 트위드 컬렉션 관심 폭발
2023.09.21 08:29
수정 : 2023.09.21 10: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명품과 명품이 만나면 어떤 느낌일까.
골프 시장에서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졌다. FJ(풋조이)가 스코트랜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트위드 원단 브랜드 ‘해리스 트위드(Harris Tweed)’와 협업해 탄생시킨 하이엔드 리미티드 컬렉션 ‘FJ X 해리스 트위드 컬렉션’을 출시한다.
골프 분야와 원단 직조 분야에서 각각 1세기 넘는 시간 동안 최상의 품질과 디자인으로 꾸준히 인정받아온 두 브랜드가 처음으로 만나 골프화에서부터 골프웨어, 악세사리에 이르기까지 그 동안 골프용품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컬렉션을 탄생시켰다.
이번에 FJ가 콜라보레이션한 ‘해리스 트위드’는 인공섬유 없이 100% 양모만을 사용하고,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과 지식을 겸비한 숙련된 스코틀랜드 장인이 직접 100% 수작업으로 염색하고 직조하는 하이엔드 원단이다. 영국 의회가 생산 기준과 과정, 품질을 법으로 제정해 감독할 만큼 모든 생산 공정을 깐깐하게 관리하며, 세계 최고 브랜드들이 사용해온 명품 원단으로 유명하다. 골프 분야에서는 FJ와 처음으로 협업한 해리스 트위드는 FJ의 골프 아이덴티티에 해리스 트위드가 조화를 이루면서 소장 가치가 높은 특별한 골프화부터 골프 어패럴, 액세서리, 스탠드백까지 풀라인 컬렉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FJ X 해리스 트위드 컬렉션의 골프화의 경우, 뛰어난 퍼포먼스와 클래식한 무드로 전세계 투어 선수들의 가장 많은 선택 받고 있는 FJ 프리미어 시리즈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영국 피타드 사의 최상급 풀그레인 가죽에 발등 어퍼 부분과 뒷꿈치 힐 부분에 골프를 상징하는 클래식한 그린 컬러의 해리스 트위드 원단을 포인트로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번 한정판 컬렉션의 어패럴과 액세서리는 울 100% 소재의 해리스 트위드 원단과 FW 시즌의 니트, 비건 레더 등 소재를 믹스 매치해 특별한 룩을 선사한다. 해리스 트위드 소재가 선사하는 특유의 클래식한 무드와 FJ만의 캄 테크 기술력이 반영된 핏과 소재의 결합으로 스윙에 불편함이 없는 것은 물론 뛰어난 보온력으로 퍼포먼스까지 모두 겸비했다. 어패럴과 어울리는 트위드 원단의 귀마개, 모자 등도 함께 선보여 토탈 룩 연출이 가능하다.
FJ X 해리스 트위드 컬렉션의 스탠드 백은 고가의 하이엔드 제품으로 국내에 오직 80개만 한정 출시된다. 브라운 컬러의 은은한 해리스 트위드 원단과 비건 레더 소재가 믹스돼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클래식함을 더하기 위해 스탠드 백 측면에 로고는 FJ의 클래식 로고가 적용됐다. 스탠드백 내부 포켓에 1부터 80까지 제품의 고유 한정 번호가 자수로 새겨져 리미티드 에디션만의 소장가치를 높였다.
특히 스탠드 백의 경우, 출시가 되기 전부터 선구매 문의·예약이 줄이어 이번 한정판 컬렉션에 대한 골퍼들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한정판 FJ X 해리스 트위드 컬렉션은 22일부터 일부 FJ 브랜드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