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대한민국 스노보드 금빛 질주 후원한다

[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가 대한민국 스노보드 대표 선수의 금빛 질주를 후원한다.

신한카드는 대한민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채운, 최가온 선수를 지원하는 협약식을 두 선수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과 안준식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채운 선수는 2006년생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 국가대표로 지난해 제 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표팀에 선발, 최연소 남자 선수로 화제를 모았다.

같은해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올해는 FIS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최가온 선수는 2008년생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 국가대표로 지난해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위를 시작으로 올해는 엑스게임(X Games)에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출전해 최연소 우승의 쾌거를 달성한 데 이어 듀 투어(Dew Tour) 대회에서도 최연소, 최고점 우승을 차지하며 신예 스타로 떠올랐다.

엑스게임과 듀 투어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익스트림 대회로 올해는 미국 콜로라도 ‘아스펜’과 ‘코퍼마운틴’에서 각각 개최됐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두 선수가 동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포함한 각종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기존 야구, 축구, 농구, 배구, 핸드볼 등 5대 구기종목 프로리그에 이어 스노보드 유망주 후원에 나서며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국내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15년 대한스키협회 후원 협약을 시작으로 핸드볼 국가대표팀까지 총 8개 종목의 국가대표팀 후원을 발표한 바 있다.

최가온 선수는 “이번 후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동에 집중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시즌부터 출전하는 월드컵 대회와 유스 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두 선수가 각자의 분야에서 묵묵하게 최선을 다해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e-mail] 박소현 기자